외국계 컨설팅 기업을 퇴사하고 개발자로 전향한 이야기

2024. 7. 10. 18:15네카라쿠배 취준반 - 프로그래머스 문제 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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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외국계 컨설팅 기업을 퇴사하고 개발자로 전향한 이야기를 나누고자 합니다. 요즘 많은 문과생들이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개발자라는 새로운 길을 선택하고 있습니다. 저 역시 문과생으로 졸업하여 외국계 컨설팅 회사에서 근무할 기회가 있었지만, 이 길이 저에게 맞지 않다고 판단하여 개발자의 삶을 새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성장할 수 없는 업무

컨설팅 업무는 한 기업의 현재와 미래를 결정짓는 중요한 조언을 제공하는 일입니다. 그러나 제가 경험한 대부분의 시간은 데이터를 조사하고 PPT를 작성하는 단순 반복적인 업무로 채워졌습니다. 처음에는 회사에서 모범택시를 잡아준다며 좋아했지만, 결국 하루 종일 구글링과 PPT 수정만 하면서 시간을 보내는 것이 견디기 어려웠습니다. 반면, 개발자로 전향한 후에는 약간의 의지만 발휘하면 발전할 기회들이 항상 있었습니다.


불공평한 평가

컨설팅 회사에서 느꼈던 두 번째 문제는 평가의 공정성이 떨어진다는 점이었습니다. 컨설팅 업무는 팀 단위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누가 어떤 기여를 했는지 명확하게 평가하기 어렵습니다. 반면, 개발자는 코드 리뷰, 클린 코드 기준, 프로젝트 일정 등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기준이 많아 상대적으로 공정한 평가를 받을 수 있습니다.


선택권이 없는 인생

컨설팅 업무를 그만둔 가장 큰 이유는 내 삶에 대한 선택권이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주말에도 눈치 보며 출근해야 하고, 평일 저녁 식사조차 어디서 할지 결정할 수 없는 상황이 반복되었습니다. 반면, 개발자로 전향한 후에는 해외 취업이 비교적 쉬워졌습니다. 개발자는 기본적으로 개발 언어가 있기 때문에 실력과 경력만 잘 쌓으면 비교적 쉽게 이직할 수 있습니다.


결론

다시 한 번 강조하지만, 개발자로 산다고 해서 날마다 성장하고 평가가 공정하기만 하고 자유로운 출퇴근과 해외 취업이 쉽다는 얘기는 아닙니다. 그저 상대적으로 봤을 때 이런 기회가 조금 더 있다는 것입니다. 직장이나 커리어를 고민 중이라면, 현재 충분한 돈이 있다고 가정해 보고 고민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이를 통해 내가 진짜 무엇을 원하는지, 무엇을 중요시 여기는지 더 명확하게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여러분 중에서도 저와 비슷하게 개발자로 전향하신 분들이 많을 텐데,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댓글로 남겨주세요. 또 다른 장점이나 단점을 함께 공유해 주시면 모두에게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오늘 이야기는 여기까지입니다. 다음에 더 재미있는 이야기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