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WS 검정 후기] Cloud Practitioner 합격(810/1000) 후기 2 - 공부 방법

2021. 7. 30. 05:00기타 (AWS 검정 시험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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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05 AWS 검정 후기 1] AWS Cloud Practitioner 온라인 시험 절대 보지 마세요 (PSI Remote Online Proctored Ex

1. 요약 AWS Cloud Practitioner 자격 검정을 온라인 시험(Remote Online Proctored Exam)으로 보려 했으나, 접속조차 되지 않아 망한 후기입니다. 한 줄 요약하자면, 미리 예약해서 직접 가서 시험 보는 것이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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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요약

  • 지난 포스트에 이어 Cloud Practitioner 합격 후기를 적어봤습니다.
  • 강의는 Udemy에 있는 Cloud Practitioner 강의를 들었고, 객관식 시험인 만큼 문제만 넉넉히 풀고 가도 합격에 큰 무리가 되진 않는 것 같습니다.
  • 최종 810/1000 점으로 합격했는데, 준비하는데 1달, 시험 보기까진 2달이 더 걸려서 나름의 우여곡절은 있었지만, 결과는 잘 나와서 다행입니다.
  • 시험 준비한 방법과 제가 수강한 강의들에 대한 후기에 대해서 간단히 정리해보겠습니다.

 

2. 시험 준비

  • Udemy의 다음 강의들을 직접 돈 주고 수강했습니다.
    1. 이론 강의 (★★★★★) : https://www.udemy.com/course/aws-certified-cloud-practitioner-new/
      • Stephane Maarek이라는 프랑스 강사가 영어로 가르치는 이론 강의인데, 내용도 정말 실하고 설명도 깔끔하게 잘해서 돈이 아깝지 않았습니다. 다만 한국의 주입식 교육이 몸에 벤 사람에겐 내용이 참 많았습니다.
      • 시험을 보고 나니 이걸 전부 알 필요는 없었겠다는 생각이 들지만, 클라우드에 대한 실질적인 이해를 원하고 자격증을 따기 위한 시험이 아니라 진짜 AWS를 사용하고 싶은 분들에게 강력하게 추천하고 싶습니다.
      • 회사 다니면서 출퇴근 전후로 듣다 보니 한 달 정도 걸렸는데, 총 강의시간은 13시간으로 엄청 길지는 않습니다.
    2. 문제풀이 1 (★★★★☆) : https://www.udemy.com/course/practice-exams-aws-certified-cloud-practitioner/
      • 같은 강사가 출제한 6개의 모의고사였습니다.
      • 시험 범위가 워낙 방대하다 보니 매번 문제를 풀 때마다 모르는/까먹은 주제들이 나와서 복습하는데 도움이 됐고,
      • 1->6번 시험까지 쭉 푼 뒤에 다시 1번을 보면 새로운 시험인 것 같은 효과가 있어서 무한 반복하며 시험장에 들어갔습니다.
    3. 문제풀이 2 (★★★☆☆) : https://www.udemy.com/course/aws-certified-cloud-practitioner-practice-test/
      • 이건 다른 강사 분이 출제해주신 문제였습니다.
      • 너무 한 강사의 강의/시험 출제 방식에 의존하지 않으려고 다른 분의 문제도 풀어봤는데, 문제 나이도는 위 링크가 더 적절했던 것 같습니다.
      • 문제풀이 2는 너무 쉬운 문제들도 있었고, 문제는 어렵지만 객관식 문항들이 전혀 관련 없는 것들이 있는 경우가 있어 문제를 보지 않고도 풀 수 있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 이 강의 까지는 크게 추천하고 싶지 않습니다.

 

3. 공부 전략

  • 내용이 정말 많습니다. AWS 강의를 들으며 계속 든 생각은 "아마존 놈들이 돈 벌려고 작정을 했구나"였습니다. Cloud를 사용할 고객이라면 개인 개발자부터 대기업까지 전부 끌어모으기 위해 온갖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 그렇기 때문에 강의 내용은 조금 더 빠르게 넘기고, 시험 문제를 반복적으로 푸는 게 제일 효율적일 것 같습니다. 물론, AWS를 이론적으로 완전히 이해를 하고 싶다면 실습과 개인적으로 AWS Cloud를 활용하며 진행해야겠지만, 자격증을 취득하는 관점에서 효율적인 방법은 아닌 것 같습니다.
  • 강사님이 설명을 너무 잘해서 들을 때 정말 재미있고 다 이해한 것 같았지만, 결국 시험에 나오는 내용은 세부적인 내용이 많았습니다.
  • 특히 저는 Pricing 관련된 내용이 끝까지 외우기 어려웠던 게, 어차피 돈 낼 때 AWS 웹사이트 보고 확인하면 될 걸 이걸 왜 외우고 있어야 하나 라는 자괴감이 들어서였는데, 이건 아무리 강의를 들어도 귀에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모의고사 풀어보면서 '이렇게 많은 문제들이 Pricing 내용을 다루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 표로 정리된 걸 달달 외웠습니다.
  • 결론은, 한국인들이 가장 잘하는 시험에 나오는 것만 공부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일 것 같다는 내용입니다.

 

4. 마무리 - 공부하고 취득할 가치가 있는 자격증인가?

  • 자격증 시험 공부 방법에 대한 내용을 정리하며 과연 가치 있는 시간이었나 돌아보게 됩니다. 저는 자기 계발을 위해 객관적인 기준이 되어주기 때문에 자격증을 따는 걸 좋아하는데, Cloud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를 할 수 있었던 점도 좋았습니다. 4차 산업과 Cloud에 대해서 개념적으로만 알던 것을, 속속들이 어떤 기능까지 제공되는지를 한번 보는 건 정말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 그래서 어떤 기능들이 있냐고 묻는다면 기억이 많이 나진 않겠지만, 최소한 다음 개인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할 때 'AWS에서 이런 기능을 제공했던 것 같은데?' 정도의 생각은 분명히 들것 같습니다.
  • 정리하자면 아직 AWS 자격증이 있기 때문에 추가 잡 오퍼를 받았다던지 실질적인 도움이 되진 않았지만, Cloud 전반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었고 다음 개발에 적용할 수 있을 정도로 구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어 만족스럽습니다.
  • 다음 포스트에서는 WebTime 시험장에 대한 글을 남기겠습니다. 시험장에 대한 후기도 많지 않아 사진 몇 장 찍어 공유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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