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트캠프 vs 국비지원교육 vs 독학: 취업을 위한 최적의 선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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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들어 부트캠프와 국비지원 교육 프로그램이 많이 생기면서, 어떤 교육 방식이 더 나은지에 대한 질문을 많이 받았습니다. 독학이 어려운지에 대한 질문도 자주 받았는데요, 이번 글에서는 이 주제에 대해 간략하게 설명드리고자 합니다.

공부를 위한 공부는 이제 그만

저도 입사 전까지 나름 열심히 공부하고 성적 관리도 했고, 틈틈이 외국어나 자격증도 많이 땄습니다. 그러나 회사 생활을 하면서 가장 크게 달라진 점은 신뢰가 없는 공부는 절대 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내가 이걸 배워서 어디다 쓸지 명확하지 않은 것들은 과감하게 버려야 한다는 걸 느꼈습니다.

예를 들어, 저는 최근에 아마존 웹 서비스의 클라우드 실무 자격증을 땄습니다. 하지만 현업에서 클라우드를 활용할 일이 전혀 없었기 때문에, 이 자격증을 따느라 들인 시간과 노력 대비 남은 것은 자격증뿐이었습니다. 이는 부트캠프나 국비지원교육도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겉보기엔 멋지지만 취업에 도움이 되지 않는 내용들을 가르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 AI나 블록체인 기술 등을 배우는 것이 그렇습니다.

어떤 교육 방식이 좋을까?

취업을 준비하는 데 있어 가장 빠르게 취업할 수 있는 교육 과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전공자거나 경력이 있는 분들은 독학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봅니다. 하지만 비전공자거나 경력이 없는 분들은 부트캠프나 국비지원 교육을 통해 공부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요즘처럼 강의들이 많아지는 시기에는 어떤 기준으로 선택하는 게 좋을지 고민이 될 텐데요, 무조건 빨리 취업할 수 있는 교육을 선택하면 됩니다.

좋은 교육과정 선택 기준

1. 가장 필요한 기술에 집중하는 과정: 웹 개발, 안드로이드, iOS 앱 개발 같은 기초적인 기술에 집중하는 수업 내용을 선택하세요. 예를 들어, HTML, CSS, 자바스크립트 등을 배우는 과정이 좋은 예시입니다.
2. 프로젝트 경험: 실제로 프로젝트를 많이 해 볼 기회를 제공하는 강의안을 선택하세요. 이는 실무에서 매우 중요한 경험이 됩니다.

취업 준비에 기한을 정하기

교육을 받기 시작한 후 3개월부터 원서를 쓰기 시작해서 6개월 내에 취업하는 것을 목표로 하세요. 교육 과정이 8개월짜리라면 8개월을 기한으로 두셔도 좋지만, 굳이 엄청 긴 교육을 들으려고 하기보다는 빠르게 핵심만 배우고 6개월 안에 취업하는 것이 낫다고 생각합니다.

회사에서 배우는 것의 중요성

아무리 중소기업이나 스타트업이라도 현장에서 배우는 것과 누군가 떠먹여 주는 것을 배우는 것은 전혀 다릅니다. 기회가 된다면 무조건 회사에 들어가서 배우는 것을 추천합니다. 부트캠프에서 하루 12시간씩 강의를 듣고 밤새서 프로젝트를 마무리 할 열정과 의지라면, 직장 생활을 하면서 틈틈이 공부하고 포트폴리오를 관리하는 것이 훨씬 쉽고 여유로울 것입니다.

결론

부트캠프나 국비지원 교육을 선택할 때 주의해야 할 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취업에 필요한 기술만 반복적으로 가르쳐주는 교육 과정을 선택하자.
2. 취업에 기한을 두고 준비하고, 그 기한이 되면 갈 수 있는 곳으로 가서 실무를 경험하며 이직을 준비하자.

부트캠프나 국비지원 교육의 최종 목적은 취업이라는 것을 기억하고, 철저히 목적에 도움이 되는 선택을 만들어서 빠르게 취업하시길 바랍니다.